아름다움이란 예술가의 영혼의
고뇌를 통해서,이 세상의
혼돈으로 부터 만들어내는
놀랍고도 신기한것이다. 하지만
만들어졌다고해서 누구든지
아름다움을 아는것도 아니다.
그것을 알자면 자기 자신이 반드시
예술가의 경험을 되풀이
해야만 된다. 그것을 다시 내
가슴속에 울리도록 하자면
지식과 감수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달과 6펜스)

PRES DE LA
MER


"나는 화가보다도 공예가에 적합하다"

그 초상은 내 마음의 눈이
인정한 것을 그리려고 한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내면을 그리려고
한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당신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는데 12월에 나는 죽을
작정이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대작을 그리려고했다.
그래서, 꼬박 한달 동안 나는 밤낮없이
온 정열을 가지고 일을 했다.
나는 이것이 지금까지 그린 어떤 작품보다
뛰어나고, 금후에도 이것보다 더 훌륭하거나,
이 정도의 작품도 다시는 그릴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는 죽기전의
나의 모든 에너지를 이 작품에 쏟았다.”

Fatate te Miti

Born
June 7, 1848, Paris, France



Died
May 8, 1903, Atuona, French Polynesia



Periods
Post-Impressionism, Impressionism,
Modern art, Primitivism,
Synthetism, Symbolism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눈에 보이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마음의 눈이 본대로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드러낸다. 고갱의 경험과 상상은 실제로도
아름답고 값졌겠지만 더욱 빛날 수 있던 것은
고갱의 확고한 신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믿는 힘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고,
삶을 선택했고,노력했다. 자기 스스로를
믿는것은 어찌보면 남을 믿는일 보다 어렵다.
자신의 많은 결점을 직면하고 받아들여야한다.
고갱이 처음부터 그런 믿음이 있었을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 아래에는 수많은 고뇌와
노력, 실천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자기 확신은
삶을 더 반짝이게 해준다. 노력과 실천이
더해지면 믿음의 근거가 된다. 고갱이 그렇게
다져진 사람이란것을 믿고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이유이다.



"나는 화가보다도 공예가에 적합하다"



1888년 12월 고갱은 한 점의 작품을 완성한다. 이 그림에 담겨 있는 배경은 고갱이 침실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이기도 했다. 마치 반 고흐가 그랬듯이, 고갱은 창문으로 바깥을 내다보면서 이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덤불의 모양이 직선으로 그려진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다. 이런 추측을 가능하게 해주는 근거가 덤불에 숨어 있다. 숨은 그림 찾기 같지만 덤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 남성의 얼굴이 보인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10월 24일 수요일이었다. 그림 그리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었기에, 고흐와 고갱은 나한히 일어나서 일을 시작했다. 이들은 아침 7시부터 부산을 떨었다. 물론 이 시간은 평소 고갱의 작업 시작 시간에 비해 다소 늦은것이다. 고갱은 7시 무렵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1시 30분까지 끝내고 잠깐 점심을 먹은뒤 오후 5시에 하루 일과를 마쳤다.



고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고갱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물론 지금에 와서 당시 고갱의 반응을 알 수는 없지만, 고흐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